[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현대차 지성원 전무가 '밤낚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로 '고객과의 또 다른 소통'을 꼽았다.
1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밤낚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성원 현대차 전무는 "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어떻게 고객과 가깝게 소통할까를 고민했다"라면서 "30초 광고가 3초 숏츠로 소비되는 시대다. 우리 브랜드를 고객에게 조금 다른 방식과 포맷으로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문제의식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영화 '밤낚시'의 시작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석구와 문병곤 감독이 영화를 숏츠로 선보이는 방식의 아이디어를 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는 고객과 소통을 고민했고, 두분은 영화 생태계를 고민했다. 덕분에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갖춘 '스낵무비'가 완성된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또 다른 방식이었고, 앞으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화관을 가게 되는 초이스를 주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러닝타임 12분 59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의 카메라로 촬영된 새로운 시도를 담은 영화다.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 및 연기에 참여했고, '세이프'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참여했다.
'밤낚시'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등 2주간 CGV 단독 개봉한다. 단 1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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