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온파이어' TOP5 "가을 데뷔 목표…코첼라서 무대 찢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스 온 파이어' TOP5 이나영과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꿈의 무대'로 코첼라를 꼽았다.

JTBC '걸스 온 파이어' TOP5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인터뷰를 갖고, 경연을 마무리 한 소회와 향후 행보를 전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16일 첫방송을 시작, 지난 25일 결승전을 끝으로 두 달여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25일 마지막 결승 무대에서 이나영과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 등이 TOP5에 들며 데뷔를 확정 지었다.

이들은 입모아 "꿈꿔온 데뷔를 하게 됐다. 이 팀원들과 함께 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라며 "저희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럴냈다.

전날 생방송 경연 무대 후 다시 만난 멤버들은 "팀원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팀 이름은 뭘로 해야 하나' '리더는 누가 할래'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황세영은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다 된다. 폭넓게 할 수 있다. 좀 더 친해지고 음악공유를 많이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멤버들과 나눈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나영은 "이 팀은 막힘이 없을 것 같다.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나 내년에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이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이수영은 "다섯의 조합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베스트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팀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꿈의 무대' 코첼라 입성을 꼽았다.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은 전세계적은 페스티벌로, 국내에서는 블랙핑크와 에이티즈, 르세라핌 등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황세영은 "파이널 무대 때 TOP5 했을 때, 우리끼리 '너무 코첼라 같다'고 했다. 저희 이대로라면 코첼라 가서 부술 수 있겠다. 라이브로 찢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하위권 팀이었던 강윤정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무대를 뒤에서 들으며 코첼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까지 가겠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양이레는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신인이 되고 싶다. 코첼라 갔으니, 빌보드도 가보겠다"고 당차게 이야기 했다.

이수영은 "코첼라, 빌보드도 좋지만 저희 다섯이서 상을 받고 싶다. 신인상 받고 싶다. 그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본격적인 데뷔 플랜을 묻자 "아직 결성된 자 하루가 채 안 돼 차차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9월 말, 10월쯤 미니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여태까지는 경연이라 경쟁할 수 밖에 없는 구도에 서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1등이 누가 되냐'였다면, 이번엔 한 팀으로 뭉쳤다. 이젠 같이 어떤 음악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어떤 음악을 만들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