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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8시간 경찰조사 후 "코미디 같은 일, 속이 후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후련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9일 오후 10시2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활짝 웃으며 경찰서를 나온 민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오늘 원래 제 날짜가 아니었는데 제가 원해서 먼저 조사받고 나온 것"이라며 "사실대로 얘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38분께 경찰에 출석한 민희진 대표는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민 대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가지고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며 "하이브에서 고발한 건이 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업무상 배임 혐의는 계속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라서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 그래서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민 대표 측은 추후 추가 증거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는 지난 4월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내부감사 결과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계획을 수립했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을 계획,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도 없다며 반박했다.

이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인용을 통해 유임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에 공개적으로 화해 무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하이브의 자회사이자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자신들에게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경찰서에서 첫 경찰 조사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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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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