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태웅이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선 신동 트롯 아이돌 국민경선 대잔치가 펼쳐졌다. 방송에는 김민준 김도현 형제, 김태웅, 김혜민, 서건후, 고아인이 출연했다.
![김태웅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002c365c347fc.jpg)
이날 김태웅은 "엄마를 위해 노래하는 8살 트로트 신동"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엄마는 저와 누나, 동생 3명을 혼자 키우신다. 아버지는 어릴 때 우리 가족과 결별했다"라며 "엄마는 삼남매를 위해 희생하신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식당 일을 하셨다. 엄마는 힘들게 일해서 손이 거칠고 피곤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하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다. 엄마의 거친 손을 잡고 "엄마, 제가 빨리 커서 돈 많이 벌어 엄마 편하게 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라며 "2년 전 엄마는 계속 일을 하느라 당시 4살이었던 어린 동생을 돌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동생을 이모 집으로 보내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동생이 떠난 후 엄마와 누나, 저는 밤마다 동생을 생각하며 울었다"라고 말한 그는 "마침내 조그마한 식당을 차리게 됐다. 그리고 동생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너무 기뻐 또 울었다"라며 "엄마는 제가 노래 부르는 걸 너무나 좋아한다. 대전에서 노래 잘 부르는 아이로 나름 유명하다. 얼마 전에는 홍보대사가 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되어 엄마를 편하게 모실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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