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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지창욱 "비굴한 캐릭터, 대사 70%가 욕…즐겁게 뛰어놀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지창욱이 비굴하고 지질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바를 전했다.

지창욱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언론시사회에서 필모그래피 중 가장 비굴하고 지질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저는 너무 재미있었다. 즐겁게 캐릭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지창욱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언론시사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지창욱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언론시사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시나리오 안 앤디는 공백이 많았다. 감독님과 앤디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마음껏 할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즐겁게 뛰어놀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앤디의 대사 70%가 욕이다. 그 사람의 말씨가 캐릭터를 잘 표현해줄 것 같아서 과하게 욕을 썼던 것 같다"라며 "앤디가 가지고 있는 자격지심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상스러운 욕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선택적으로 그런 욕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지창욱은 약속을 어겨 수영을 움직이게 한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 역을, 임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력자 혹은 배신자 윤선 역을 맡아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기에 김준한과 정만식, 김종수가 탄탄한 합을 완성했으며, 이정재와 정재영, 전혜진이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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