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중년 부부들의 고민과 아픔을 다룬 연극 '참기름 아저씨'가 24일 대학로에서 개막한다.
연극 '참기름 아저씨'가 24일부터 9월1일까지 그라운드씬(혜화동)에서 공연한다.
연극 '참기름 아저씨'는 3대가 함께 사는 중년 부부들이 겪는 고민과 아픔 등 우리 사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인생을 출장요리사 '참기름 아저씨'를 통해 가족 모두에게 위로와 사랑을 선사하고자 한다.
연극 '참기름 아저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함이 들어오는 날, 이혼선언을 하는 어머니, 자신의 함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치매 걸린 할머니, 함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부부 간 각자의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예비신부 딸까지, 3대의 여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것이다.
여러 집들을 돌아다니며 요리를 통해 가정의 불화를 매만져주고 행복을 요리하는 '참기름 아저씨'는 적재적소의 조언과 경청, 그리고 따뜻한 격려를 통해 각자의 불만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노력한다. 각자의 세계 속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출장요리사 '참기름 아저씨'는 요리로 그들을 이어주려 한다.
연극 '참기름 아저씨'는 한 가족의 행복과 슬픔, 갈등의 이야기를 외부의 시선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가족 사이에 직접 관여하여 갈등을 유도하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하는 출장 요리사를 통하여 각 세대 간의 현실적인 아픔과 갈등, 관계적 어려움, 존재 가치의 부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봄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갈 수 있는 웃음 속에 슬픔과 감동이 유쾌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토요일 3시, 6시. 일요일 3시이고 월,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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