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종합] "사비 5천만원 이상"…'독박투어' 김준호→홍인규, 이 여행 찐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이 지금까지 여행 경비로만 쓴 사비가 5천만원 가량이다. '찐친' 멤버이 직접 사비까지 털어가며 여행하는 '찐'여행, '독박투어'가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영행이다.

2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에서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 시즌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해 시즌3을 앞둔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독박투어'는 20주년 우정 여행을 빌미로 시작된 찐친 김대희와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복불복 독박투어를 콘셉트로 한 여행 예능이다.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지불하는 초유의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모아 시즌3까지 제작됐다.

2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에서 열린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AXN, K·star]
2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에서 열린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AXN, K·star]

김대희는 "시즌1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즌3을 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 시즌이 끊기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시즌제가 폐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20년차가 됐는데, 이제 친구처럼 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했고, 장동윤은 "시즌 1,2보다 강력해지고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막내 유세윤은 "여행 인플루언서"라고 소개한 뒤 "제 성향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을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다닌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인규는 "유세윤의 인기에 밀려서 막내인줄 아는데 제가 형"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장동윤은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 연예인들이 부러워한다. '낟도 친한 사람들과 여행하고 싶다'고 한다. 어디를 다녀도 독박투어 잘 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잘될걸 알았다"고 확신했다.

여행 프로그램의 홍수 속 '독박투어'는 20년지기들의 케미와 '사비 지출'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날 멤버들은 사비로 쓴 돈만 5천만원이라고 말하며, 프로그램 콘셉트에 거짓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다 벌칙자인 김준호는 "돈은 장동민, 홍인규가 많이 썼다. 고베 편에서 홍인규가 300만원 정도를 쓰고 울었다. 절규했다. 장동민이 가장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사비 쓰냐고 물어보는데, 해외에서 제 카드 긁으면 카드 회사에서 전화한다"고 사비를 쓴다고 강조했다.

장동민은 "정확하게는 출연진들이 천만원 이상 썼다. 제작진이 미쳐서 5천만원을 뜯어먹었다. 미친 프로그램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아내의 반응을 묻자 "즐겁게 쓰라고 유쾌하게 받아준다. 다들 '독박투어' 하면서 즐거워한다. 본인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걸리면 즐거워한다"라며 "돈을 얼마를 썼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규만 눈물을 안 보인다면"이라고 덧붙였다. 홍인규는 "출연료 단가가 다른데 쓰는 건 똑같다. 채널 사장님도 계시니까"라며 고개를 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시즌3에서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행에 도전,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와 체코 프라하를 다녀왔다. 유럽으로 간 장기 여행인 만큼 '독박즈'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독박 게임을 선보였으며, 색다른 풍광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준호는 "튀르키예와 체코를 다녀왔다. 솔직히 튀르키예 물가에 놀랐다. 가격이 적당할지 알았는데 최근에 많이 올랐다고 했다. 독박투어 벌칙보다 살면서 하지 못하는걸 해봤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열기구를 못 타봤는데, 이번엔 꼭 살면서 타봐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코에서는 한인민박을 가서 삼겹살을 먹으며 동포들의 애정을 느꼈다. 한국의 유학생도 만났다"고 여행을 귀띔했다.

김준호는 "시즌 1,2는 친한 사람들끼리 즐겁게 즐기고 오자고 했는데, 시즌3에서는 제작진들도 여행 정보를 주자고 했다. 우리끼리 즐겁게 먹고 게임을 하는 것이 즐거운데, 이번 시즌에서는 여행 정보와 물가, 음식 등에 강화했다. 유럽 편이 확 달라져서 나갈 것 같다"고 기존 여행과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날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임하는 진정성을 강조했다.

홍인규는 "3,4일 동안 해외 출발하면 피곤할 수가 있는데, 좋아하는 멤버들이라 아침부터 설렌다. 정말 재미있고 힘든 것 없이 열심히 촬영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 '독박투어'로 떠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서 깔깔거리며 본다는 이야기가 좋았다. 각자 휴대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공간에 모여서 웃기도 하고 가족끼리 모여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가족의 이야기 물꼬를 틀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어렸을 때 친한 친구끼리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저희가 선발대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김준호는 "'무도'처럼 오래하면 좋겠다. '독박투어'가 진화해서 정보와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최근 여행 공항에서 가족들이 저희에게 달려와서 '독박투어' 온가족이 즐겨보고 있다.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그 말씀이 너무 감사했다. 온가족이 즐겨볼 수 잇는 프로그램으로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는 바람을 드러냈다.

'독박투어'는 오는 24일 저녁 8시 20분 시즌3 첫 방송의 포문을 연다. 채널S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AXN, K·star가 공동 제작하며, 4개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사비 5천만원 이상"…'독박투어' 김준호→홍인규, 이 여행 찐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