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딩엄빠' 출연진들이 결혼소식을 전한다.
4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2회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우리 방송에 기쁜 소식이 있다"며 시즌1 출연자인 '시하 아빠' 곽수현과 '성현 엄마' 윤민채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래퍼 싱글파파' 곽수현과 '10년 차 싱글맘'의 기적 같은 결혼 소식에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은 "어디서 이런 인연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고딩엄빠 [사진=MBN ]](https://image.inews24.com/v1/55b1621f3ae59b.jpg)
이날의 주인공은 '청소년 엄마' 주가은. 주가은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빡빡하게 짜놓은 학업 스케줄에 바쁘게 살아가기가 벅차, 일상을 벗어나는 도피처로 교회에 다니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전한다. 그중 주가은의 교회 선생님이 주가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며, 부모님께 말할 수 없는 고민까지 들어줘 편하게 의지했다고.
그러다 주가은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교회에서 선생님과 나와의 관계가 수상하다는 소문이 돌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선생님이 나의 사진을 모아놓은 영상과 함께 '오랜 기간 좋아했다'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이 "교회 선생님이 본분에 충실해야지, 이래도 되는 거야?"라고 분노를 장전한 가운데, 주가은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거절했지만, 선생님의 진심을 알고 난 뒤부터 남자로 보이기 시작해 부모님 모르게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얼마 후 주가은은 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지만 "교제 6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확인하며 부모님께 임신 및 비밀 연애 사실까지 모두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당장 선생님과 헤어지고 병원에 가자"며, 주가은을 감금시킬 정도로 격렬하게 반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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