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오늘(14일) 결방…'음악일주' 추석특집 편성(공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추석 연휴 편성으로 인해 결방된다.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블랙아웃)' 측은 14일 조이뉴스24에 "긴 연휴 기간 동안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9월 14일(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결방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9월 17일(화) '몰아보기(1~9회)'가 특별 편성된다"라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0회는 9월 20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라고 전했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저녁 8시 40분부터 '추석특집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중간점검'이 전파를 타며, 이어 밤 10시 50분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상 방송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화차'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며, 변요한과 고준, 고보결 등이 열연하고 있다.

첫 회 2.8%로 출발했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서사 등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8회는 6.4%를 기록했으며, 9회 역시 6.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었다.

특히 9회에선 11년 전 그날의 진실을 찾는 고정우(변요한 분), 노상철(고준 분)의 고군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면서 견고했던 공동체에 균열이 발생했다. 또 최나겸(고보결 분)에 대해 "이거 다 걔가 짠 판"이라고 하는 양병무(이태구 분)의 발악으로 혼란이 가중됐다.

이렇게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추석 특집 편성으로 인해 결방을 하게 되자 시청자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