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와이스 다현이 배우 꿈을 이뤄 신기한 마음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조영명 감독, 트와이스 다현, 진영이 참석했다.
![배우 다현(트와이스)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무대인사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0238012546a3f.jpg)
이날 다현은 작품 참여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라며 "제가 교복 입은 학생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제안을 주셔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다현은 "저는 지금이 정말 꿈같다. 제가 트와이스 데뷔하고 가족과 다 같이 영화관에 간 적이 있다. 엄마가 '우리 딸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했었다"라며 "저는 언젠가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만 꿨지 행동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개인 활동이 풀리면서 계속 두드렸고 좋은 기회로 '그 시절'을 만났다"라고 전했다.
또 다현은 "현장이 좋았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이 웃으면서 촬영하니 너무 행복하더라. 촬영한 것만으로도 꿈같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현은 "30대가 되기 전 버킷리스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래서 영화제에 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못 가면 어쩌지?' 속으로 걱정했다"라며 "소망이라 적었는데 부국제에 간다는 전화가 왔다. 그래서 매 순간 꿈 같아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을 못 하겠다. 지금처럼 해나가면 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꿈같고 신기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다.
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최고의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캐스팅 소식 하나만으로 해외 선판매를 성사시키며 시작부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 최초 프리미어 상영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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