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한 배우 김지은이 정해인과 정소민의 열애설에 보인 반응을 이야기 했다.
김지은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김지은은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다. 오늘 아침 샵에서 (정)소민 언니를 만났고 (정)해인, (윤)지온 오빠와 연락 주고 받고 있다"며 "네 명이 동갑 설정이라 친했다. 소통도 많이 하고, 으쌰으쌰 하면서 지냈다. 이젠 못봐서 아쉽다"고 종영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배우 김지은이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17428d5ef24a55.jpg)
김지은은 드라마 촬영에 앞서 정해인과 정소민, 윤지온 등 배우들과 만남을 갖고 친해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소민이 이같은 만남을 주도했다고.
김지은은 "(정)소민 언니가 DM이 왔다. 촬영 전 한 두 번 만남을 가졌는데 초반엔 어색했다. 말을 놓게 됐는데, 그게 (연기에) 도움이 됐다. 제게도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웃었다.
그는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 (정)소민 언니는 밝고 정해인, 윤지온 배우는 안무를 물어봐줬다. 저는 소민 언니 10배 정도 되는 밝음으로 컨디션을 체크하고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해인과 정소민은 드라마 방영 중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김지은은 "열애설 났을 때 '에이' 했다. (정)해인 오빠는 누가 봐도 다정하고 친절하고, (정)소민 언니는 통통 튀게 잘 받아준다. 케미가 좋았구나. 두 사람이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예뻐보였구나' 했다. 아니겠다고 했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그런 면이 극대화 된 것 같다"고 반응했다.
김지은은 단호 역의 윤지온의 다정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윤지온은) 단호보다 묵묵하고 말수도 많지 않다. 많이 친해지기 전엔 시끄러운 스타일도 아니다. 본인 사람들에겐 다정한데 두루두루 친하진 않은 편"이라면서 " 저는 그 다정함을 꺼내주려고 시끄럽게 했다. 남들이 보기엔 '저 여자애는 왜 저 남자애한테 가서 시끄럽게 굴어'라고 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저를 잘 챙겨줬다. 여름에 쓰러지지 말라고 비타민과 맛있는 것도 선물했다"고 자랑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 최승효가 벌이는 로맨스다. 여기에 '혜릉동 동네친구' 김지은과 윤지온은 청춘 로맨스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었다.
김지은은 소꿉친구 석류(정소민 분), 승효(정해인 분)와의 유쾌한 우정과 단호(윤지온 분)와의 로맨스, 그리고 꿈을 찾아 도전하는 정모음의 매력을 표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지은은 현재 차기작인 채널A '체크인 한양' 촬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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