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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청설'로 스크린 본격 데뷔…인간 청량미 그 자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민주가 '청설'로 청량한 설렘을 전한다.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

배우 김민주가 영화 '청설'에서 가을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주가 영화 '청설'에서 가을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민주는 '청설'을 통해 영화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그간 독립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커넥션' 등의 작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며 MBC 연기대상 신인상까지 수상했던 김민주는 첫 영화 '청설'로 더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민주가 연기한 '가을'은 물속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움을 느끼는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로 비장애인과 시합을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인 가을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우리 모두의 무한 응원을 얻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노윤서가 연기한 여름 캐릭터와는 자매 관계로, 비주얼합만큼이나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투닥거리지만 다정한, 현실 자매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공개된 가을 스틸 역시 수영장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거나 언니 여름에게 메달을 자랑하는 등 자신의 꿈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김민주가 영화 '청설'에서 가을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주가 영화 '청설'에서 가을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민주는 가을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수어와 수영을 연습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청설' 촬영 전에는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수영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김민주는 "촬영 전엔 수영장, 그리고 수어 수업, 이런 일정을 반복했다. 가을 역할을 준비하면서 물이랑 친해졌고, 눈만 뜨면 수영장으로 향했다. 쉽지 않았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을이를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해 가을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청설'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상영 회차를 매진시켰던 화제작이다. 오는 11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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