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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학가요제', 장르 무제한 음악뷔페…직접 만나는 캠퍼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누구보다 싱그럽고, 무모하고, 과감한 음악이 울려퍼진다. 노래로 나를 노래하는 청춘들의 열전 '대학가요제'가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10일 오전 진행된 TV조선 '대학가요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원우 작가는 "기인열전을 준비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다시 시작하는 '대학가요제'의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대학가요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MC와 심사위원 [사진=TV조선 ]
'대학가요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MC와 심사위원 [사진=TV조선 ]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작곡가 김형석은 "신선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음악 뷔페"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가요제'는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 16세부터 28세까지, 1700여팀의 피 튀기는 경쟁을 뚫은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MC 전현무는 "'싱어게인' 빼고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 해봤다. 보통은 겹치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다르다"라며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풋풋하고 열정적이다. 괴물신인의 탄생도 기대된다. 상향평준화된 오디션만 보다가 둘쭉날쭉한 에너지를 만나니 몸은 힘들지만 마음 속엔 재미와 즐거움이 있다"고 차별점으로 출연자들을 꼽았다.

전현무는 제작진의 남다른 선곡 센스에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는 "미스터트롯, 미스트롯만 기다리는 분들의 귀를 사로잡을 선곡도 눈에 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부터 2012년까지 MBC를 통해 방송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이를 통해 배철수, 심수봉, 노사연, 유열, 신해철, 김동률 등 수많은 대학생 스타들이 탄생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만큼, 12년만에 다시 돌아온 '대학가요제'를 향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가수 김현철은 "나는 대학가요제 찐팬이다. 전람회 무대를 보고 처음 만난 전람회 멤버 두명을 우리 집에 재울 정도였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김형석은 "대학가요제의 모든곡을 테이프에 녹음해 외웠던 강팬"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시절 용기가 없어 대학가요제에 나서지 못했다"는 하동균은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현재 심사위원으로라도 함께 하니 좋다"고 고백했다.

올해 '대학가요제'에서도 다듬어지지 않은 풋풋한 매력을 가진, 놀라운 가능성을 지닌 젊은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오디션과는 다른 룰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원우 작가는 "기존 오디션과 달리 대학생들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룰을 선보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이나는 "토너먼트 형식이 접목됐다"며 "옛날에 만났던 대형스타의 탄생을 직접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김태우는 "공연장에 와있는 기분을 여실히 즐겨달라"며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공연이다. 기존과 다른 바이브와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대학가요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MC와 심사위원 [사진=TV조선 ]
'대학가요제' [사진=TV조선 ]

'대학가요제'는 추억과 낭만이 사라진 대학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프로그램이다. 잔디밭에 앉아 통기타를 연주했던 8090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현재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는 '연고전'을 넘어서는 대학간 라이벌 전으로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동준 CP는 "코로나19로 인해 놀이문화와 대학가 문화가 기이하게 변화했다. 대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의 장을 열고,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고자 했다"면서 "댄스, 아이돌, 밴드, 힙합 등 한가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오디션이다. 이를 통해 대중이 원하는 참신하고 신선한 새로운 스타가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10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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