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이순재, 오늘(10일) 연극 취소 "건강상 이유, 의사 강한 권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공연을 취소했다.

10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10일 이순재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KBS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순재 [사진=KBS ]

파크컴퍼니는 "10월 10일 목요일 20시, 에스터 役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는 "이순재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 7일 개막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 분장실을 배경으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인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 공연.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