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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마로를 따라 제주마 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고마로마축제 [사진=제주시]

고마로마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마로(제주시 일도2동)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주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로, 제주 전통 말 문화를 기리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고마로 거리 홍보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등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 소프라노 강혜명 외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19일)에는 국가 전통 의례인 마제(馬祭) 재현을 통해 축제의 성공과 지역주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자치경찰단 기마대의 거리퍼레이드와 풍물단, 시민, 관광객 등이 어우러진 가장행렬과 함께 말 그리기 사생대회, 고마로 가요제, 제주말 토크쇼, 마 요리 품평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20일)에는 문화 공연, 말고기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 벼룩시장, 아나바다 장터, 말 관련 제품 전시, 말고기 음식 홍보 부스 등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마로마문화축제는 제주도에서 수백 마리의 말들이 방목되던 고마장의 역사적 유산을 기리며, 제주시 일도이동 일원에서 현대적인 문화와 전통을 결합한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제주도는 2023~2024년 유망 축제로 선정했다.

고대환 고마로마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말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제주 말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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