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의 멤버 김창렬(30)이 절친한 친구인 '구마적' 김민수(30, 링스코리아)의 승리에 눈시울을 붉혔다.
5일 '히어로즈 인 서울 2005' 경기가 벌어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은 김창렬은 김민수가 션 오헤어(32, UPW)에게 1라운드에 통쾌한 TKO승을 거두자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김창렬은 "강병규씨의 소개로 알게 됐는데 지금은 강병규씨보다 더 친하게 지내고 있다. 힘들게 훈련한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내가 승리한 것 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이날 등장곡으로 김창렬이 직접 선물해 준 'Mr.샤크'를 사용했다. '샤크'는 김민수의 또 다른 별명.
김민수는 이날 1라운드 중반 오헤어에게 마운트 포지션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멋진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김민수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을 찾은 김창렬은 "내 응원곡을 사용해 승리한 것 같다. 앞으로도 멋진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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