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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겠나' 한지은 "웨딩홀 알바하며 로망 깨져…비혼주의 NO"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결혼, 하겠나' 한지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지은은 1987년생, 올해 나이 37세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영화 '결혼, 하겠나' 주연배우 인터뷰에서 한지은은 "작품을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뀐 건 아니고, 그냥 결혼에 대한 생각 자체가 추상적이다"라면서 "어린 시절에는 마냥 빨리 결혼하고 싶었는데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배우 한지은이 영화 '결혼, 하겠나' 개봉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

그러면서도 한지은은 "비혼주의자는 절대 아니다"라며 "다만 현재는 내 일에 집중하고 싶은 상황이다. 나 스스로도 과거와 생각이 달라진 게 신기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 분)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분),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영화에서 바리스타를 꿈꾸는 예비신부 우정의 로망은 눈 오는 날 핑크뮬리가 가득한 곳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리는 것. 한지은 역시 "나 역시 야외에서 스몰웨딩을 올리는 로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 웨딩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형식적인 결혼식을 많이 지켜봤다. 충분히 결혼을 즐기고 누리지 못하는 시간적 제약을 보면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깨졌다"면서 "그래서 (야외에서 스몰웨딩을 하고자 하는) 우정에게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 하겠나'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 102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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