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경기도 이천 부발초는 지난 28일 예술의 감동을 함께나누고 본교 학생들의 행복한 아침 등굣길을 위해 ‘등굣길 연주회’를 마련했다.
부발초는 학교 중점교육 활동인 ‘인성 UP, 예(藝), 감(感)이 좋은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성으로 공감하며 악기 연주 기능 신장 및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돕고자 힘쓰고 있다.
2024년부터 우쿨렐레 심화반(4학년부터 6학년 20명)을 조직해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더욱 연주 실력을 갖추며 예술적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우쿨렐레 심화반은 지난 9월 7일 ‘2024 이천 꿈빚 어울림한마당’ 공연마당에 참가해 우쿨렐레 연주의 매력을 마음껏 펼치며 멋진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늘 익숙하게 보며 지나치던 운동장의 나무들은 멋진 무대 배경이 되었고, 연주자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곡들을 정성껏 연주하며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했다.
등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우쿨렐레 연주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흥얼흥얼 따라 하며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기도 했다.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오고,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의 아침,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하는 등굣길 발걸음은 흥겹고 즐거웠다.
박육순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연주 활동을 통해 예술의 감동을 나누며,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경험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천=유지혜 기자(yoojihy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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