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초 2 금쪽이가 극단적인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의 재혼 이후 공격성이 높아진 초 2 금쪽이의 두번째 이야기가 남겼다.
이날 아빠가 금쪽이를 부르자 금쪽이는""왜요. 나한테 원하는 게 있냐"고 거칠게 반응했고, 엄마는 "너 솔직히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거지"라고 금쪽이는 자극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금쪽이는 큰방 문을 잠그고 엄마에게 대들었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아빠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금쪽이는 아빠가 완력을 자신을 제압하자 "나를 죽여달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빠 손을 자신의 목에 올리며 "죽여달라. 아니면 내가 죽겠다"고 극단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금쪽이가 '소아 우울증'일 가능성이 많다. 지금은 어리니 괜찮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곧 청소년이 된다. 그럼 (극단적 결심을)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도 커진다. 금쪽이의 우울도가 높다. 입에 '죽어야 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는 건 엄청나게 파괴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쪽이는 코끼리 인형과의 일대일 대화를 하며 "엄마가 솔루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짜로 그러는 것 같다. 엄마는 나보다 명품 백을 더 사랑한다. 난 가족이 아니니까. 진짜 가족은 엄마 아빠 둘이다. 나도 가족이 돼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게 내 소원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본 엄마는 "나도 노력을 한다고는 했는데, 금쪽만큼 노력하진 않은 것 같다. 엄마니까 더 노력해서 잘 지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진짜 원했던 건 죽는 게 아니라,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것이다. 모두의 인정과 마음의 편안함, 행복을 위해선 이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점이다. 더이상 이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그래도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다. 아직 금쪽이가 어리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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