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니발이 '복면가왕' 새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언더 더 씨의 정체는 씨스타 효린으로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선 가왕 '언더 더 씨'가 6연승에 도전한 가운데 복면가수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권인하, 정인,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솔지, 소란 고영배, 이상준, 하성운, 우아 나나, 예빈나다가 출연했다.
![카니발이 '복면가왕' 새 가왕이 된 가운데 언더더씨의 정체가 효린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a50396e76a46d.jpg)
이날 '카니발'은 5표 차이로 언더 더 씨를 꺾고 233대 가왕에 올랐다. 카니발은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인 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면을 벗은 '5연승 가왕' 언더 더 씨는 씨스타 효린이었다. 무려 12주간 가왕으로 무대를 빛낸 효린은 "올해가 저에게는 굉장히 특별했다. 씨스타 7년 활동했고 홀로서기 후 7년 동안 활동했다. 홀로서기 후 들려드리고 싶었던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첫 무대는 '브라이덜 샤워'와 '도넛'이 나섰다. 솔지는 "브라이덜 샤워는 아이돌 메인보컬이 맞는 것 같다"라며 "딱 맞는 옷을 입고 감성 있게 불러줘서 예쁜 보컬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넛에게는 반했다. 깜짝 놀랐다. 내가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다 쏟은 느낌이다. 가왕을 노린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고영배는 도넛에 대해 "밴드 보컬이라고 생각했는데 발라드를 완벽하게 부른더라"라며 "후반부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의 액션이나 힘을 주는 포인트가 록 보컬의 느낌이 난다"라고 전했다.
85대 14로 도넛이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가면을 벗은 브라이덜 샤워의 정체는 피에스타의 메인보컬 혜미였다. 혜미는 6년 만에 재결합을 한 피에스타에 대해 "차오루 언니가 우리를 모았다. 다시 활동할 줄 몰랐는데 많이 응원해주시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혜미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엔 '전자레인지'와 '카니발'이 나섰다. 이윤석은 카니발을 극찬하며 "가왕에게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너무 잘했다. 김성철의 목소리가 비슷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카니발이 '복면가왕' 새 가왕이 된 가운데 언더더씨의 정체가 효린으로 밝혀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49561aded29cb.jpg)
하성운은 전자레인지에 대해 "목소리가 귀하고 단단한 울림이 있다. 계속 듣고 싶어서 선택했다", 솔지는 카니발에게 "끝나고 나서의 여운이 지속되더라. 찡하더라.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73대 26으로 카니발이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가면을 벗은 전자레인지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마독스였다. 독특한 미성의 마독스는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심사위원인 박재범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3라운드엔 '도넛'과 '카니발'이 나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솔지는 "카니발 노래에 숨통이 막혔다. 거기에 여운이 남아서 가왕 자리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도넛의 정체를 안다는 하성운은 "얼굴도 진짜 잘생겼다. 도넛 가면보다 훨씬 잘생겼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몸을 접으면서 웃는다. 밴드 맞다"라며 "저랑 군대에서 같이 공연을 했던 친구"라고 확신했다.
67대 32로 카니발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한 가운데 도넛의 정체는 보이밴드 원위의 메인 보컬 용훈이었다. 용훈은 폭발적인 5단 고음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전역 후 나온 프로그램이라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군대에서 하성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페스티벌을 갔는데 제가 몸치라 레슨을 받았다"라고 하성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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