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관은 논한다' 이가람 연출이 남다름과 첫만남을 떠올리며 "목련꽃처럼 단아했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4'의 첫 번째 단막극 '사관은 논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탕준상과 남다름의 캐스팅 이유는 두가지로, 과도기를 겪는 20대 초반의 나이, 그리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연기력"이라고 소개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사관은 논한다' 탕준상과 남다름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666e3fbb93781b.jpg)
'사관은 논한다'(연출 이가람, 극본 임의정)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탕준상 분)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남다름 분)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탕준상은 극 중 예문관의 하번 검열(역사를 기록하는 관직) 남여강 역을, 남다름은 조선의 왕세손 동궁 역을 맡았다.
이 PD는 "탕준상의 밝은 에너지, 힘 있는 건강함이 좋았다. 여강 역을 본인 만의 색깔로 표현해 낼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었다. 아이디어가 훌륭하고, 코믹씬을 만들어나가는 능력도 뛰어났다. 후반부로 갈수록 단단한 내면을 잘 표현해줬다"라고 캐스팅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남다름은 드라마 대본에 동궁 표현하는 첫 문장에 어울리는 배우였다. '동궁이 목련꽃처럼 단아하게 앉아있다'라는 글인데, 남다름 첫 미팅에서 '동궁이 나타났다'는 생각을 했다. 섬세한 감정 디렉션을 다 표현해 냈고, 배역 이해도 역시 깊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5일 밤 10시 4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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