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츄와 아르테미스, 루셈블까지, 이달의소녀 출신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져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가장 늦게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브는 자신만의 음악적 방향성을 갖고 활동 중인 멤버들에 자극 받았다고 했다.
이브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디드'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향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이브 '아이 디드디드'(I Did) 콘셉트 포토. [사진=파익스퍼밀]](https://image.inews24.com/v1/2103d7a670571f.jpg)
이브는 올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루프'(LOOP)를 통해 솔로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홀로서기를 성공적으로 알린 이브는 "그룹 때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3분 남짓한 시간을 저 혼자 채워야 하니 부담이 될 때도 있고, 한편으로는 저 혼자서 오롯이 다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 재미요소가 있었다"고 말했다. 데뷔 무대를 떠올린 그는 "긴장이 많이 됐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도 있었다"라며 "이번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달의소녀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을 마무리 한 후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 제 2막을 열었다. 이브는 지난 3월 레이블 파익스퍼밀(PAIX PER MIL)과 계약한 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늦게 활동을 시작한 이브는 "(이달소) 멤버들이 두려웠을텐데 멋지게 잘 해내는 걸 보면서 자극도 되고 동기부여도 됐다. 각자 흩어져있지만, 그룹을 빛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멤버들과는 만날 때마다 완전체 이야기를 한다. '우리 멋지게 성장을 해서 완전체로 뭉치자'고 한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이야기 했다.
특히 이브와 더불어 솔로 활동 중인 츄는 특히 의지가 많이 된다고. 이브는 츄의 솔로 쇼케이스도 방문해 응원을 했다.
이브는 "솔로 활동을 하니, 그룹 활동을 하는 친구들에 비해 외로움도 많이 느끼고 생악이 많다. 츄는 그런 점에서 통하는 면이 많다. 솔로 선배이기도 한데, 쇼케이스 갔을 때는 내가 키운 느낌도 들었다"고 웃었다.
이브는 "기특하고 멋있기도 하고, 저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고마운 멤버"라며 "내가 걱정이 많은 타입인 걸 알아서, 말하지 않아도 그걸 알아준다. '언니가 갖고 있는 색깔이 있으니 의심하지 말고 꾸준히 밀고 나가라. 언니는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뭔가를 갖고 있다. 기죽지 말라'고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이브 '아이 디드디드'(I Did) 콘셉트 포토. [사진=파익스퍼밀]](https://image.inews24.com/v1/d09092c91a6231.jpg)
이브의 신보 '아이 디드'는 아티스트로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브만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풀어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브는 "공백기 때 느꼈던 감정이 행복하게 음악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라며 "그게 모토가 되서 작업을 하게 된 거고, 이번 앨범이 그런 제 마음을 트랙별로 다 담아냈다. 행복찾기 여정이다"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짚었다.
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 두 번째 EP '아이 디드'(I Did)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