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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리파 공연 열릴까"…연예계도 계엄령 충격에 일정 오락가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및 계엄 해제 국회 결의안 통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연예계도 혼란에 빠졌다.

연예계는 4일 예정돼 있던 인터뷰와 행사들이 일부 취소되거나 일정 재논의에 들어갔다.

배우 서현진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서현진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의 주연을 맡은 서현진은 홍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홍보사는 취재진에 "이날 예정된 서현진 배우 인터뷰는 취소됐다.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 드릴 예정이며, 공유, 정윤하 배우 인터뷰 진행 여부 역시 재공지 드리겠다"라고 알렸다.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열리는 웨이브 '피의 게임3' 제작진 인터뷰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상계엄령 여파와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일정에 우려를 안고 일정을 재논의 했으나 당초대로 열린다.

배우 정은채와 남윤수 등이 참석 예정이었던 한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 또한 취소됐다. 주최 측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배우 서현진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이승환 [사진=채널A]

가수 이승환은 계엄령 선포에 4일과 5일 진행될 콘서트를 취소했으나, 계엄 해제에 따라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재공지 했다. 이승환 측은 공식 SNS에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팬들은 공연 취소 여부에 대해 문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 별다른 공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계엄령 여파로 현재 공연 진행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을 앞두고 각 방송사의 시상식과 콘서트 등 굵직한 행사들이 대거 남아있는 가운데 관계자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비상 계엄령은 해제 됐으나 여야 의원들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한만큼 당국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긴급 발표를 통해 국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는 새벽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새벽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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