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박혜경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소신을 밝혔다.
7일 박혜경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빼앗겼을 때 되찾았고 쳐들어 왔을 때 물리쳤고 쓰러질 때마다 일으켜 세우고 독재를 민주화로 재건시키며 나라가 어려울 때 금을 내고 어려울 때 문화와 스포츠로 세계에 이름을 드높였다. 국힘당의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곧 국민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혜경 [사진=박혜경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972690f4713a1a.jpg)
이어 "대한민국이 국힘당 것이란 말인가? 국민은 나라를 위해 우리를 대신해 잘해달라고 뽑아준 것인데 왜 도대체 우리의 의견은 무시하고 듣지도 보지도 않고 알아서 국힘당이 대통령을 대신할 거란 말인가? 도대체 무엇을 할 거란 말인가?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분노했다.
![박혜경 [사진=박혜경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9f48941bf0f2f8.jpg)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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