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트로트 가수 진시몬이 둘째 아들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진시몬이 출연했다.
이날 진시몬은 "둘째 아들이 외국에서 유학 생활하다가 거기서 사회 생활까지 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먼저 떠났다"고 밝혔다.
![특종세상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2c63ae0ff8560d.jpg)
26살인 둘째 아들은 필리핀에서 의류 사업을 했고, 세달 전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진시몬은 "'이런 일이 나한테도 생기는구나' 싶어서 힘들었다. 바쁘게 살고 뭐든지 좀 해보는데 그래도 혼자 있거나 하면 (아들이) 생각이 나고 아직까지 잘 믿기지 않는다. 아이들과 너무 떨어져 지내고 한 침대에서 데리고 자지도 못 한 게 너무 후회가 된다. 가족이 떨어져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내가 만든 것 같아서 힘들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종세상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6aed2db94c6704.jpg)
또 진시몬은 "오랜 기간 기러기 아빠로 살았다. 아내와 두 아들을 해외에 보내고 뒷바라지 했다. 내가 (가족들에게) 한국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게 아내와 얘기가 잘 안 돼서 갈라서게 됐다. 미안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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