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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누적 거래액 100억원 달성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운영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제주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 [사진=배달앱 먹깨비 홈 갈무리]

2022년 12월 도입된 ‘먹깨비’는 꾸준한 서비스 개선과 이벤트 확대로 골목경제 소비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 입점비·월 사용료·광고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외식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며 출발했다. 이후 주문 수, 가입자 수, 매출액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2월부터 매월 3000원의 배달비 할인 쿠폰과 탐나는 전 결제 시 5%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를 유도해 왔다.

특히 6월과 11월에는 5000원 특별 할인쿠폰을 추가 지원해 소비 진작을 도모했다. 이 전략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6~7월에는 신규 가맹점과 소비자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로, 각각 80개, 89개의 신규 가맹점이 추가됐다. 신규 회원도 각각 2094명과 2076명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첫 주문 할인쿠폰은 신규 고객의 지속적인 이용을 이끌어내는 주요 요인이 됐다.

특히 한 치킨 전문점의 경우 6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주문량이 45% 증가해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로 이어졌다.

6월 특별 할인 이벤트 이후 월 매출액은 5억 6145만원으로, 이벤트 이전 평균 매출(2억 7765만원) 대비 102% 증가했다. 월평균 주문수도 1만 1364건에서 2만 2627건으로 99% 증가하며 할인 이벤트의 효과를 입증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 배달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줄이고 배달시장의 가격 안정화로 소상공인들의 실질적 수익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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