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싶은 데 너무 비싸다."
오는 2008년 8월 개최하는 중국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두고 중국 일반 시민들이 보이는 반응이다.
상하이 데일리는 23일 "많은 시민들이 비싼 가격 때문에 올림픽 마스코트를 사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회 개최 'D-1000'을 기념해 첫 선을 보인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는 물고기, 판다, 올림픽 성화, 링양, 제비 등을 형상화한 '복덩이'란 의미의 '푸와'로 300위엔(약 3만8천 원)에서 400위엔(약 5만1천원) 정도에 세트로 팔리고 있다.
이 마스코트는 2005 핀란드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의 마스코트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유럽의 물가가 중국의 5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일반인들에게 이 가격은 상당히 높게 느껴진다.
한편 이 마스코트 인형은 출시된 후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곧바로 일본 만화를 표절했다는 의혹은 물론 진짜와 구분하기 힘든 가짜 마스코트가 성행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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