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가 이혼을 고백했다.
손정은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올해 44살이다"라며 "이제 프리랜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손정은이 5년 전 이혼을 깜짝 고백했다.[사진=KBS joy ]](https://image.inews24.com/v1/60759fabcb8018.jpg)
이어 "MBC에서 15년 동안 근무했는데 거의 뉴스 앵커만 해서 그 이미지가 틀에 박혔다"라며 "남들이 봤을 때 딱딱하고 차갑다고 하더라. 하지만 저는 사실 밝고 초긍적이고 되게 허당이다"라고 전했다.
또 손정은은 "제 인생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6년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라며 "제가 외동딸인데 그것 때문에 좀 힘들었다. 그 다음 해에 남편과 헤어졌다"라고 5년 전 이혼을 고백했다.
손정은은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데일리로 방송을 해야 하는데 항상 웃어야 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마음이 공허하기도 했다"라고 휴직을 한 이유를 전했다.
"1년 지나고 나니까 마음이 치유가 됐다"는 손정은은 "MBC를 관둬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다"라며 "선배들이 다 말렸다. 예능을 해본 애도 아니고, 그 이미지로 나가면 할 수 있는 거 없다고 끝까지 말렸는데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3년 동안 저를 채워나가는 시간이었다. 뭐든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손정은은 2011년 한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13년에는 미국 유학을 이유로 휴직했다. 그는 2021년 MBC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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