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서 고길동을 연기했던 성우 이재명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15일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SNS에 "삼가 이재명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부고를 전했다.
![이재명 [사진=이재명 SNS]](https://image.inews24.com/v1/a65c6f1b000f3b.jpg)
1946년생인 고인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1971년 KBS 성우극회 13기로 입사했다. 이후 '곰돌이 푸' '날아라 슈퍼보드' '드래곤볼’ '아기공룡 둘리' 등에 출연했다. 영화 '굿윌 헌팅' '인디아나 존스 : 잃어버린 성궤' 등의 더빙을 맡기도 했다.
'곰돌이 푸'의 피그렛, '아기공룡 둘리' 고길동, '드래곤볼' 프리저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2005년작 '쥬라기 공원 3'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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