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작사한 랩 가사 일부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저격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홍중은 지난 15일 미국 래퍼 오데타리와 협업한 곡 'SMB'를 발표했다. 'SMB' 속 한국어 가사 중 일부가 방시혁을 저격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에이티즈(ATEEZ)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6e0bf72cbefe7.jpg)
'SMB' 한국어 가사에는 "나잇값 해라 놈팽이", "뭐 된 줄 알아 hitman", "남 관찰할 시간 있음 네 뒤통수나 조심해", "시기 질투 인생, 눈 멀어 실명 거론하며 욕하는 꼬라지" 등이 담겨 있다.
'hitman'은 방시혁의 예명이기도 하다. 또 '실명 거론하며 욕하는 꼬라지'는 최근 논란이 된 하이브의 음원산업리포트 사태를 저격했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가 작성한 타 연예기획사 미성년자 아이돌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담긴 리포트가 공개된 데 이어 음반 밀어내기 의혹, 음원 사재기 실체 일부가 공개됐다.
타사 아티스트를 저열한 단어로 비난한 내부 리포트의 정체가 드러나자, 하이브 이재상 CEO는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며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방시혁 의장은 일절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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