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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이봉원 "사채 많이 써, 사업 망해 나쁜 생각도" 고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봉원이 과거 빚에 시달렸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17일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알밤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공주로 떠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게스트 이봉원의 먹트립이 펼쳐진다.

이봉원이 '전현무계획2'에 출연했다. [사진=MBN·채널S]
이봉원이 '전현무계획2'에 출연했다. [사진=MBN·채널S]

이날 전현무는 "지금 가는 곳은 예전에 박찬호 형이 데리고 가줬던 곳"이라며 "공주는 알밤이 유명하지 않냐?"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직후 세 사람은 해당 맛집에 도착하는데, 곽튜브는 간판에 적힌 'since 1953' 문구를 보고는 화들짝 놀란다. "6.25전쟁 끝나고 바로 세웠네"라는 곽튜브의 외침 속, 세 사람은 국밥집 섭외에 성공한 뒤 첫 메뉴로 '알밤묵무침'을 맛본다. 이봉원은 진중하게 맛을 본 뒤 감탄을 터뜨리고, 전현무는 "식감이 양갱 같다. 달디 달고 달디 단 밤양갱~"이라며 비비의 '밤양갱'을 깜짝 소환한다. 하지만 이봉원은 "뭐라는 거야? 혼자 방언하니?"라는 반응을 보여 전현무를 빵 터지게 한다. 급기야 이봉원은 "비비? 90년대 듀엣 가수 이름 아니야?"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대환장 케미 속, 대망의 국밥이 나오고 사장님은 "주재료를 맞히면 서비스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세 사람은 앞 다투어 맛을 본 뒤 "김치 아니야?", "설마 알밤 육수?"라며 혼돈에 빠진다. 이에 사장님은 주재료의 정체를 밝히고 세 사람은 일제히 동공 확장을 일으킨다.

센세이션한 국밥의 재료와 맛에 감동한 전현무는 잠시 후, '6전7기' 사업가 이봉원에게 "지금은 당당하게 얘기하시지만 사업에 실패했을 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묻는다. 이봉원은 "힘들었다. 은행 빚이 아니라 사채를 많이 썼다"면서 "당시 사업이 망해서 답이 안 나오니까 나쁜 생각을 했었다. 그때 아내(박미선)한테는…"이라고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은 이날 밤 9시 10분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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