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이크와 손편지를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전현무의 부탁으로 당직 중인 홍주연 아나운서를 만나러 갔다. 전현무가 홍주연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손 글씨로 적은 엽서를 선물한 것.

엄지인은 "집에 있는데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 전현무 선배가 주연이 주라고 케이크를 맡겨 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엽서에는 전현무가 직접 적은 글씨체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야근이라니 이렇게라도 분위기 내길"이라는 글이 담겼다.
이에 박명수가 "당직을 어떻게 알았냐?"라고 추궁하자 전현무는 "주연이가 알려줬겠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숙은 "나는 전현무 글씨를 아예 모른다"라며 탄식했다.
전현무는 "저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숙직을 했는데, 비참하고 쓸쓸했다. 혼자 아나운서실을 지키던 것이 떠올라서 너무 짠하더라"라고 말했다. 홍주연은 영상을 통해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따스한 연말을 보내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홍주연은 민낯에도 빛나는 미모를 뽐내 모두의 감탄을 이끌었다.
박명수는 "집에서만 보다가 영상으로 보니 어떠냐"라고 농담 섞은 질문을 던졌다. 홍주연과 평소 연락을 한다는 전현무는 "열애설 기사가 계속 나서 미안한 마음에 문자를 보낸다"라며 "스트레스 받지 않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전현무는 배구 캐스터에 맞는 아나운서는 누구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 홍주연을 꼽았고, 김숙은 "그냥 좋아한다고 해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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