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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방송연예대상] 배철수 공로상 "막내가 대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캠'배철수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의 진행으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 MBC 예능에서 활약한 예능인, 30주년 연예대상에 걸맞게 MBC예능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대거 참석했다.

배철수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
배철수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

공로상은 35년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 중인 전설의 DJ, 배철수에 돌아갔다.

배철수는 "MBC에서 공로상을 준다고 해서 저의 방송연예대상을 쭉 돌이켜봤다. MBC와 인연이 많다. 1978년에 대학가요제로 데뷔를 했다. 송골매가 '영일레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MBC에서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록밴드로는 전무후무했다. 1990년대부터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35년째 진행하고 있다. MBC와 오래 일을 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MBC가 저를 살게 해준거니 제가 상을 줘야 한다. 심지어 MBC 직원과 결혼까지 했다"고 너스레를 떤 뒤 "공로상은 '할 만큼 했으니 적당히 마무리 하고 들어가라'는 이야기 아닌가. 아직 막내아들이 대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로상을 받았으니 저에게 남아있는 방송연예인생이 얼마 없다고 확실하게 자각한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재미있게 달려보겠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웃을 일 많은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후배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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