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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상곤 "효종, 식탐 세고 욱하는 성격…당뇨병 앓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상곤이 조선시대 왕을 괴롭힌 질환들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역사 속 건강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한의사 이상곤은 조선시대 왕을 괴롭힌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17대 왕 효종은 병자호란을 겪고 청나라로 끌려가 고생을 한 인물이다. 이후 그는 당뇨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시체가 너무 부풀어 올라 관이 닫히지 않을 정도였다고.

이상곤은 "효종이 왜 당뇨병을 앓았을까. 효종은 식탐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송시열은 '맹자가 말하기를 음식 탐하는 사람을 천하게 여긴다'고 왕에게 말했을 정도다. 효종이 먹고 싶은 전복을 가져오라 압박하고, 신하들은 백성을 괴롭혔다. 이에 송시열이 직설적으로 상소를 올렸던 것"이라 설명했다.

또 효종은 욱하는 성격에 화가 많아서 '죽여버리겠다'는 폭언도 했다고. 이상곤은 "효종은 성이 날 땐 마음 내키는 대로 하고 그 뒤에서야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화내는 것은 건강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당뇨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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