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첫 EP로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13일 정오 공개되는 올리비아 마쉬의 첫 번째 미니앨범 'Meanwhile'은 스스로에 대한 발견과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Strategy'는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순간을 빠른 템포와 강한 바운스,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내 올리비아 마쉬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가 아닌 가수 올리비아 마쉬로 온전히 일어날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올리비아 마쉬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조이뉴스24 취재진을 만나 컴백 소감 및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 동생을 향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올리비아 마쉬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올리비아 마쉬 콘셉트 포토 [사진=엠플리파이]](https://image.inews24.com/v1/8c64e077b378a7.jpg)
◇동생 다니엘의 이번 신보 반응은?
데모부터 다니가 다 들어줬다. 다니는 나와 취향이 비슷해서 음악 얘기를 정말 많이 한다. 내 데모들을 거의 다 들었다. 다니는 '42'를 제일 좋아했던 것 같다. 어릴 때 추억이 담긴 노래라 추억이 떠올랐던 것 같다.
◇동생과의 음악적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릴 적 둘 다 발레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요정 캐릭터로 만들어 춤 췄던 기억이 있다. 어릴 때 항상 마당에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비올 때 나가서 노래 부르면서 점핑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노래했던 기억이 있다.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
◇올리비아 마쉬-다니엘의 컬래버레이션이나 합동 무대를 기대하는 반응도 있다.
아직 기획이 없지만 너무 하고 싶다. 다니와 노래하면 즐겁고 취향도 비슷하고 기회가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서로에게 음악적 영감을 받을 때도 있나.
최근까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같이 사용했다. 다니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면 나는 그걸 들어보고 '너무 좋은데?' 하는 식으로. 하지만 이제는 플랫폼을 따로 사용한다. 서로 음악을 듣다보면 노래가 끊겨서. 하하.
◇본인의 보컬 매력은?
나의 보컬 매력은 잘 모르겠지만,엄마가 말씀해주시길 나는 다니엘보다는 좀 더 딥한 목소리 있다고 들었다.
◇한국에 몇 년 살아보니 어떤가.
너무 좋다. 문화도 좋아하고 사람도 친절하고 음식이 미쳤다. 서울에 할 게 많다. 카페를 너무 좋아한다. 호주와 다른 매력이 있다. 두 나라 매력 있지만 호주는 평화로움을 느끼고 한국에서는 행복함을 느낀다.
◇리비, 규나로 활동하다 '올리비아 마쉬'라는 본명으로 가수 활동을 하는 기분은 어떤가.
리비도 규나도 올리비아 마쉬도 다 나다. 리비는 내 친구들과 가족이 불러준 이름이다. 작곡가로서 다른 가수들 곡을 주게 되면 리비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니엘 친언니'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그 수식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니는 먼저 데뷔하고 예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응원하고 있다. 다니의 언니라서 자랑스럽다. 좋은 노래를 만들고 열심히 노래하는 사람이 되겟다.
![올리비아 마쉬 콘셉트 포토 [사진=엠플리파이]](https://image.inews24.com/v1/ec2dffb831db35.jpg)
◇한국어 가사를 써본 경험은 있나.
한국어 가사 써본 적 있다. 데모 중에 한국어로 부른 데모 몇 곡 있다. 아끼는 데모지만 아직은 발음이 아쉽다. 좀 더 연습하고 부르고 싶다.
◇작곡가와 가수 활동 비중을 어느 정도로 두고 있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곡을 하고 있다. 작곡가 친구 분들이 작업하고 싶은지 물어보기도 하고 많이 즐기고 있다. 내 곡을 만드는 챌린지를 하다가 언젠가는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싶다.
◇춤 레슨도 받고 있나.
레슨 받고 있지만 사람 앞에서 추는 건 부끄럽다. 조금 뻣뻣하다.
◇가수 데뷔 후 가장 특별한 경험은?
1위는 팬밋업이었다. 서로가 주고 받는 감정을 느끼는게 신기했다. 또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촬영도 신기했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나 이것 즐기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앨범을 내고 꼭 듣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이 노래 듣고 힐링이 됐거나 응원을 받았다는 댓글 보면 더 열심히 하고 싶게 되고 더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 누구에게도 한명이라도 그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럼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