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故 김새론이 영면에 들었다.
김새론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장례 절차는 유족 측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과 지인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았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최초 발견자는 자택을 방문한 친구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수사 내용은 없는 상태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배우 원빈,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김보라, 악뮤 이수현 등이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0년 개봉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맨홀'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사냥개들' 등에 출연해 왔던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동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예정된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독립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이 작품은 김새론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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