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백종육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주란, 송상중, 백종육, 이승우, 곽율이 출연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백종육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f2663a7276c4e.jpg)
이날 송상중은 "35살인 저는 큰 고민이 있다. 초등학교 6년 때 아버지가 고혈압,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라며 "어머니는 공사장, 식당일 하면서 저와 누나를 힘들게 키웠다. 어머니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잘 자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제게 간절히 바라는 것이 하나 있는데 결혼하는 거다. 손자 손녀를 안겨드리고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지상 최대 소원이다"라며 "저는 지금 결혼하고 싶지 않다. 지금 놀고 싶다. 야구도 하고 싶고 노래도 열심히 부르고 싶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사실 결혼하는 것이 두렵다.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아무나 참한 여자 데려오라고 한다. 나 하나 책임지기도 바쁜데 누굴 책임지겠나"라며 "30대에 이성을 만나는 것이 힘들다.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인연이 되면 운명의 여인이 나타날거다. 조금만 더 놀면서 짝을 찾겠다"라며 "제 노래 들으면서 노여움 풀어달라"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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