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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중증외상센터'x'셀럽병사' 이낙준 "역사와 의학, 흥미로운 연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낙준의 정체성은 하나로 정의내리기 어렵다. 이낙준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인기 웹소설 작가(예명 한산이가)고, 유튜버이기도 하다.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며, 최근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MC로도 활약 중이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해 보이는, 말 그대로 프로N잡러 이낙준에게 조이뉴스24가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셀럽병사의 비밀' 이낙준 [사진=KBS ]
'셀럽병사의 비밀' 이낙준 [사진=KBS ]

과연 이낙준은 언제 일을 하고, 언제 소설을 쓰며, 또 언제 유튜브 촬영까지 하는걸까. 이낙준은 "소설은 보통 오전에 쓴다. 늦어도 오후 2시 전에는 작업을 마친다. 유튜브(닥터프렌즈)는 2~3주에 한번씩 저녁에 촬영한다. 친한 친구들과 반쯤 놀듯이 하는 촬영이라 부담은 없다"고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아주 평범하게 공개했다.

대중이 이낙준을 주목하기 시작한 건 '중증외상센터' 원작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넷플릭스로 공개됐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낙준은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동명의 웹소설을 집필했다.

이낙준은 "최태광 작가님과 이도윤 감독님이 각색을 너무 잘해주신 덕분"이라며 "제작진 분들이 굉장히 고생하셨다. 배우분들의 합이나 연기력 역시 말할 것도 없다"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물론 나는 원작자일 뿐, 드라마에서는 외부인이라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른다"며 "다들 합이 잘 맞아서 잘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을 아꼈다.

'중증외상센터'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에도 힘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낙준은 "새 시즌 계획은 전혀 들은 바 없으며, 언제 결정되는 지도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낙준은 '중증외상센터' 외에도 웹소설 '열혈닥터' '의느님을 믿습니까' '의술의 탑' 등을 선보였고, 현재는 '검은머리 영국의사'와 'AI닥터' 등을 연재 중이다. 대부분은 의학 소재이며, 일부는 역사를 결합한 작품도 적지 않다.

그는 "의학이 아닌 장르들을 좋아한다. 보다가 영감을 주는 작품의 인물이나 전개, 혹은 어떤 모티브를 따와서 의학과 접목하는 편"이라며 "사실 반드시 의학을 써야겠다는 건 아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역량이 부족해서 의학 작품만 인기가 있다. 언젠가는 아예 다른 장르의 작품을 써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그가 출연 중인 '셀럽병사의 비밀'은 그의 전문분야인 동시에 새로운 도전분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 속 셀러브리티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뜨거운 시청자 반응 속에 시즌2 제작도 확정지은 상태다.

이낙준은 "셀럽이란 결국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보니 그 인물의 생애가 역사와 아주 깊게 연결이 되고, 때에 따라서는 그 인물이 앓았던 질환이나 죽음 자체가 역사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면서 "그것들을 잘 정리해서, 전문가들까지 초빙해서 재구성하는 이야기이니 만큼 재미 없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의 인기비결을 설명했다.

"원래도 역사를 좋아했어요. 역사 소설과 전쟁사도 좋아했죠. 반면 의학은 제 전공이고 사실 가장 잘 아는 분야예요. 어느 순간 두 분야가 접점이 있는 걸 알게 됐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연결지점이 많아 지금도 계속 공부중이에요. 완전히 다를 것 같은 분야의 학문이 알고보니 이렇게 많이 연결된다는 게 흥미로워요."

현재 두개의 웹소설을 연재 중인 이낙준은 신작 계획도 전했다. 그는 "법의학물을 준비 중이다. 또 요새 나름대로 이쪽 씬에서 핫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물도 구상 중"이라고 쉼없는 집필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낙준이 출연하는 '셀럽병사의 비밀'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다. 3월11일 12회를 끝으로 시즌1을 종영하고, 4월1일부터 시즌2로 돌아온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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