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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31세에 교복 연기, 창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서강준이 30대에 교복을 입게 돼 창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배우 그리고 최정인 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서강준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선택했다.

배우 서강준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서강준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서강준은 "3,4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더라. 세상이 많이 변해서 빨리 적응해서 재미있는 작품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다양한 장르들이 있다. 그런 장르가 절묘하게 잘 섞여있어서 선택을 했고, 가볍게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말들이 있다.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 중 국정원 국내 4팀 에이스 요원 정해성으로 분한다. 해성은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으란 특명을 받고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에 투입되었고, 이로 인해 예정에 없던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서강준은 "촬영하면서 신조어가 많이 나온다. 새로운 것을 많이 봤고,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31세의 나이에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소회를 밝혔다. 서강준은 "학생 역 하는 연기자를 보면서 정말 어려보인다고 생각했다. 젊어보이기 위해 안티에이징을 하진않았다. 31살 국정원 요원이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거라 '생긴대로 하자'고 했다. 로션을 잘 발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교복을 입은 내 모습을 보면서 창피했다. 드라마에서 성인이니까 창피해하지 말고 즐겨보자고 했다. 입다보니 좋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복무 동안 운동을 많이 했다는 그는 "상의 탈의에 신경 안 썼다. 군대에서는 시간이 많아서 운동을 많이 했다. 그날 점심은 쭈꾸미를 먹고 (찍었다). 평소에 관리를 해서 자유롭게 찍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정인 감독은 서강준의 캐스팅과 관련 "우선 외모가 합격이었고 진솔함도 있다. 캐릭터가 가진 솔직함과 잘 맞았고, 연기에 디테일이 묻어나는데 움직임이나 표정이 그 순간을 살고 있다는 진정성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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