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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26년만 KBS 드라마→32년만 연극⋯2025년 활약 뜨겁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타임 레전드 배우 이영애가 2025년을 뜨겁게 달군다. 32년 만의 연극 도전에 이어 26년 만에 KBS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영애는 최근 KBS 2TV '은수좋은 날' 촬영을 마무리했다. '은수좋은 날'은 우연히 길에 떨어진 마약을 주운 걸 시작으로 시한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마약 사업에 손을 대며 벌어지는 휴먼 스릴러 드라마. 이영애와 함께 김영광, 박용우가 출연한다.

배우 이영애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GV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GV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영애는 극중 극단적이고 처절한 상황에 내몰린 평범한 가정주부로 분해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특히 이영애의 KBS 드라마 복귀는 1999년 '초대' 이후 26년 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연말 이영애는 KBS연기대상에 단독 시상자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이영애는 등장 만으로도 객석이 술렁거릴 정도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당일 인기상 시상자로 나선 이영애는 "'은수좋은 날'을 촬영 중이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새 작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드라마를 마무리지은 이영애는 5월 연극 '헤다 가블러' 무대에 오른다. 이영애의 연극 복귀는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

헨리크 입센 원작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이영애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 인물 헤다를 연기한다.

이영애는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이정미, 조어진 등과 함께 전회차 원캐스트로 무대를 채운다.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공연한다.

한편 이영애는 1990년 데뷔했다. 드라마 '대장금' '구경이' '마에스트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등에서 활약했다.

차기작으로는 '의녀 대장금'(가제)이 거론 중이다. '의녀 대장금'은 2004년 종영한 '대장금'의 속편으로, 대장금이 의녀가 된 이후 일대기를 다룬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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