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시원이 파격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최시원은 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마성의 국민배우 마태수 역에 대해 "감독님의 주문대로 최선 다해 구현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최시원이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7bb0199ff25ba.jpg)
이어 "보면서 저 자신을 돌아봤다. 부모님을 시사회에 초대를 해야 할까 말까 많이 고민한 역이다"라며 "사랑 앞에서는 낭만적으로 사는 역인데 미리 사과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여친 역인 차주영과의 호흡에 대해 "같이 연기하면서 리액션도, 흡수력도 그렇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표현을 잘해서 감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하정우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감독님이라 제가 이해가 안 될 때 이해가 될 때까지, 빠른 시간에 농축해서 설명해주셔서 케미가 잘 맞았다"라고 말한 뒤 "일단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이후 10여 년 만에 만들어진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부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까지 지금 이 시점 가장 핫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말맛과 연기 볼 맛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로비'는 4월 2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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