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흥행을 시작했다.
9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8일 총점 228점을 얻어 넷플릭스 TV시리즈 8위에 올랐다.
한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총 4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37개국 TOP10에 안착했다.

지난 7일 전 세계에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아이유와 박보검, 그리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아이유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 역을 맡았다.
세월이 흘러 어엿한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은 각각 문소리와 박해준이 연기했다. 이들 외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정해균, 오정세, 엄지원, 이준영 등이 함께 했다. 김선호는 특별출연해 극에 힘을 보탠다.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4막을 4주에 걸쳐 공개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1회부터 4회까지 어린 시절 처음 만나 부모가 된 애순과 관식의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애틋한 러브스토리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성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애순이가 인생의 10할이라는 관식, 그런 관식을 밀어내다가도 결국 그의 손을 꼭 잡고 사랑을 이뤄가는 애순에 시청자들도 울고 웃었다.
임상춘 작가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와 가슴을 울리는 대사, 개성 강한 캐릭터를 비롯해 배우들의 호연, 귀까지 즐거운 OST, 섬세한 연출 등 '폭싹 속았수다'를 향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