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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 "'쉬리' 속편? 상징성에 안 하고 싶었는데⋯2년째 준비 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강제규 감독이 '쉬리' 속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강제규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쉬리'(감독 강제규) 4K 리마스터링 버전 GV에서 후속작 제작 가능성에 대해 "히트작은 후속작을 많이 하는데, '쉬리'의 상징성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강제규 감독과 하정우가 영화 '쉬리'(감독 강제규) 4K 리마스터링 버전 GV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어 "2편을 1편 보다 더 잘 만들 자신도 없었다"라며 "'쉬리'가 일본에서 큰 성공을 했다. 그래서 제안이 많이 왔다. 개봉한 지 26년이 됐는데 작년에 일본에서 재개봉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속편을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할까,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는 것을 내놓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작가와 2년째 만지고는 있다"라며 "마음에 안 들면 안 할거고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하면 만들 수 있을 거다"라고 여지를 뒀다. 그러면서 그는 "블루레이 제작은 가능해서 생각은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쉬리'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과 동료 이장길(송강호)이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최민식)과 남파 간첩, 내부의 첩자까지, 모두에 맞서 벌이는 숨막히는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1999년에 개봉된 '쉬리'는 3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 작품상, 감독상, 남자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20회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한국영화 최다관객상까지 휩쓸며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쉬리'는 개봉 당시 전에 보지 못했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규모감 있는 볼거리, 스릴 넘치는 첩보전과 놓칠 수 없는 감동까지 더해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로 평가받으며 9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쉬리'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3월 19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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