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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최종 선정


국비 1억 원 확보, 올 가을 융합예술전 '숨쉬는 기계' 추진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산업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예술로 조명

[조이뉴스24 박기완 기자]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포항 지역 특화형 전시를 본격 추진한다.

동빈문화창고1969 전경. [사진=포항문화재단]

이번 공모는 지역 미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미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총 68건 신청 중 17건만 선정됐다.

포항문화재단은 국가산업단지 지역 특화형 전시 분야 '숨쉬는 기계'로 이름을 올렸다.

'숨쉬는 기계'는 철강과 과학기술로 성장한 포항의 도시 정체성을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 등 기술 기반 예술로 재해석한 융합전시다.

기술과 인간, 도시 사이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색하며, 도시가 품은 이야기를 창의적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포항융합예술주간 ‘제6의 섬’ 현장. [사진=포항문화재단]

이번 전시에는 김진우 총괄기획자와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인공지능으로 창작된 노진아의 '로봇 1의 초상'을 비롯해 AI 기반의 신교명, 키네틱 아트의 한승구, 지역 설치미술가 안효찬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는 오는 9월부터 약 2개월 간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개최된다.

동빈문화창고1969는 과거 냉동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산업 유산과 예술이 공존하는 장소로, 전시는 이 공간의 역사성과 포항의 산업적 맥락을 반영해 더욱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낸 기획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콘텐츠를 통해 포항이 환동해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구=박기완 기자(park717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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