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를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5세부터 18세까지의 유·청소년에게 매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체육복지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 피해 가구(경찰청 추천)로, 2007년부터 2020년 사이 출생한 유·청소년이 해당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2025년 제주도 내 수혜자는 총 2,420명으로, 이 가운데 제주시 1,872명, 서귀포시 548명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체육시설 접근성이 낮은 도서·산간 및 농어촌 지역 아동에게도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및 방학 기간을 활용한 단기 스포츠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는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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