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박혁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2일 오전 박혁권은 제주 동문로터리에서 진행한 이재명 대선 후보 유세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박혁권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배우 박혁권이 3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0462b63d4656e.jpg)
"연기해서 먹고 사는 박혁권"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박혁권은 "요새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생각해보니 5개월 전이다. 우리 군인들이 우리한테 총을 겨눴다. 처음에는 믿기지도 않았다. 동영상을 볼 때마다 슬퍼져서 울기도 했다"라고 12·3 비상계엄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생각해보니 6월3일이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여러분 지치지 마십시오. 아직 본게임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지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 전에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했다. 당초 대선을 앞두고 (배우) 은퇴를 하고 확실하게 지지운동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선이 앞당겨져서 은퇴는 못하게 됐고, 몇년 더 배우를 할 것 같다"면서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외쳤다.
한편 박혁권은 1993년 산울림 단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밀회' '육룡이 나르샤'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인간수업'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택시운전사' '터널' '비공식 작전' 등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작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조명가게'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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