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맹감독의 악플러' 박성웅이 다혈질 감독으로 유명한 허재 감독을 떠올렸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2부작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박성웅과 박수오, 현솔잎 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맹감독의 악플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웅, 박수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ee2a33cb9df75c.jpg)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소재와 재치 넘치는 설정이 만났다.
박성웅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다혈질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을 맡았다.
박성웅은 "맹공은 빗대어 비교하자면 허재 감독처럼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국가대표다. 선수들이 실수하는 꼴을 못 본다.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는 감독인데 가정에서는 딸바보다. 마치 저같아서 연기를 한 적이 없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성웅은 다혈질 감독으로 유명했던 허재 농구감독을 떠올리며 "허재 선배님처럼 코트 안에 들어가는 감독을 표현해야 했다. 현장에서 소리 지른 기억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허재 감독은) 불같은 성격이다. 코트 안에서도 피를 철철 흘릴 정도로 주먹다짐을 한 적이 있고, 누가 봐도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다. 농구선수로서 존경을 했다. 그 팀의 수장이라면 자기 팀을 위해서 심판과 적대하듯이 싸워야 한다. 저희 팀이 아무리 못해도 들어가면 보호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꼰대 연기에 대해서는 "꼰대를 표현하려고 노력한 건 없다. 꼰대가 되어가는 나이니, 이렇게 하면 꼰대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웃었다.
2부작 '맹감독의 악플러'는 23일과 24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맹감독의 악플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웅, 박수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ee2a33cb9df75c.jpg)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맹감독의 악플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웅, 박수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ee2a33cb9df75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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