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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샤크' 김민석 "1년간 하루종일 운동⋯액션, 도파민 넘치는 쾌감"


'샤크: 더 비기닝' 이후 4년만 '샤크: 더 스톰' 공개
종합격투기 선수 꿈꾸는 학폭 피해자 차우솔 역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너무 젊은 차우솔이라 민망했어요" 배우 김민석이 3년 만에 세상 빛을 본 '샤크: 더 스톰' 시청 소감을 밝혔다. '샤크: 더 스톰'은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쳤고, 3년만인 이달 초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됐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더 스톰'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민석은 "늘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빠져 살다보니 ('샤크'를) 좀 잊고 있었다. 오랜만에 화면을 보니 많이 젊더라"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워낙 차우솔이 나와 정반대의 어리숙한 인물이다 보니, 나 스스로도 가증스러워서 잘 못보겠더라. 공포영화 보듯이 눈을 한쪽 가리면서 봤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민석이 '샤크: 더 스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프링컴퍼니]
배우 김민석이 '샤크: 더 스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프링컴퍼니]

'샤크: 더 스톰'은 2021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더 비기닝'의 후속 시리즈.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됐던 학교폭력 피해자 차우솔(김민석 분)이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를 준비하던 중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며 폭풍같은 격투 대결을 펼치게 되는 리얼 생존 액션 시리즈다.

김민석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넘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선 차우솔 역을 맡아 '독기 액션'을 완성해 냈다.

"평소엔 싸움을 못한다"고 고백한 김민석은 차우솔이 되기 위해 당시 365일 중 350일 가량은 운동만 하며 지냈다고. 군 제대 복귀작이었던 '샤크'에서, 군대 못지 않은 체력훈련을 감행했고, 군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남초 집단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당시 김민석의 체지방은 8~10%대를 유지했다.

김민석은 "당시 하루 3~4번씩 운동을 했다. 매일10km를 달리고 체육관에서 2~3시간 운동하고, 무술연습을 받았다. 그렇게 주 1회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하며 1년을 살았다"면서 "혹시라도 자식이 생기면 운동은 말려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액션이 너무 힘들고 죽을 것 같지만 묘한 쾌감과 카타르시스가 있다. 이제는 액션이 좋아졌다"고 상반된 고백을 이어갔다.

"액션을 한 컷 한 컷 찍는게 즐거웠어요. 힘들어 죽겠는데, 맘에 안 들면 한번 더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도파민이 막 생겨요. 몸이나 운동은 노력으로 만들 수 있는 거니까 더 매달렸던 것 같아요. 더 노력하면 더 잘 나올 수 있으니까요."

작품은 마쳤지만 김민석의 운동은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다. 비록 체지방은 15%로 늘었고, 덩치도 커졌지만 여전히 복싱과 웨이트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목 디스크로 고생한 그는 등운동에 집중한다고.

그는 "촬영이 없을 땐 운동만 한다. 내가 너무 불쌍하다 싶을 땐 맛있는 걸 먹으러 가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외곽을 다녀오기도 한다"고 자신만의 일상 루틴을 공개했다.

김민석은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했다. 어느새 데뷔 13년차다.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도시남녀의 사랑법' '라켓소년단',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퍼펙트맨' 등에 출연했다.

그는 스스로를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어릴 땐 제가 잘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연기 전공자도 아닌 내가 지금까지 연기자로 일할 수 있는 것은 저를 이해해주고 실수해도 넘어가준 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배우 김민석이 '샤크: 더 스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프링컴퍼니]
'샤크: 더 스톰' 스틸 [사진=티빙 ]
배우 김민석이 '샤크: 더 스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스프링컴퍼니]
'샤크: 더 스톰' 스틸 [사진=티빙 ]

특히 그는 군 제대 후 많이 달라졌다며 "참을성이 없던 내가 인내를 배웠고, 연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확신과 소중함이 더욱 생겼다. 좀 더 정신 차리고 사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샤크: 더 비기닝'과 '샤크: 더 스톰'은 모두 티빙에서 볼 수 있다. 김민석은 "드라마의 찐한 감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샤크: 더 비기닝'을, 빠르고 시원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은 '샤크: 더 스톰'을 보시면 충족될 것 같다"며 "시즌1과 2가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고 예비시청자들에게 시청팁을 전했다.

한편 김민석은 현재 tvN 드라마 '태풍상사'를 촬영 중이며, 내달 영화 '노이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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