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논란' 카리나 측 "특정 목적·의도 없었다, 왜곡된 소비 없길"(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SNS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2가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미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카리나와 소속사는 논란이 발생한 지 약 14시간이 지나 입장을 배포, 정치색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아래는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습니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