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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나인 퍼즐' 김다미 "숏컷에 안경⋯'명탐정 코난' 닮았단 반응 신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천재적인 추리 능력에 동그란 안경, 짧은 숏컷에 삐친 머리까지, '나인 퍼즐' 속 김다미는 '명탐정 코난'을 떠올리게 한다. '만화적 인물' 구현을 목표로 캐릭터성을 고민한 결과물과 반응들에, 김다미는 "신기하다"며 흡족해 했다.

김다미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인 퍼즐' 김다미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AA]
'나인 퍼즐' 김다미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AA]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드라마다.

'나인 퍼즐'은 범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연쇄살인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촘촘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무빙'에 이어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 2위를 기록했다.

김다미는 "기분이 좋았다. 공개된 지 얼마 안되서 사랑한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주변에서 엄청 많이 물어봤다. '이나의 손톱 색깔이 왜 바뀌냐'부터 대사 하나 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심지어 뒤에서 빨래 널고 있는 사람이 범인이 아니냐고 하더라.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야기 하며 즐거워했다.

김다미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팀 소속으로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심리와 동기를 가장 빨리 파악해내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이나를 연기했다. 10년 전 삼촌이 살해당한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였던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물. 만화적인 상상력이 덧대어져 독특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김다미는 "이나가 현실적이지 않은 느낌의 캐릭터라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게 이나만의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사할 때의 리듬감과 손동작 등으로 캐릭터성을 부여했다고. 김다미는 "이나는 머릿속에 있는 것이 바로바로 나오는 캐릭터다. 이나만의 만화 같고 동화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설명하는 것이 많아서 손동작을 많이 썼고, 대사할 때 운율이나 리듬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 같은 말투는 호불호 갈린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김다미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초반에 걱정을 했다. 톤이 높은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것이 어색한 지점이 될 수 있다. 중심점에서 이야기를 끌어가야 하는데, 이 인물이 동떨어져 보일 수도 있다"면서 "도전일 수도 있겠지만, 이 캐릭터로 인해 드라마가 달라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인 퍼즐' 김다미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AA]
'나인 퍼즐' 김다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나의 머리 스타일이나 의상, 말투가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코난과 비슷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나는 "코난을 참고한 건 아니다"면서 "감독님이 만화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길 원했고, 이나만의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넥타이와 머리띠, 조끼, 숏컷 등 하나하나 만들어갔다. 프로파일링 할 때는 안경도 쓰고, 삐친 머리도 했다"고 말했다.

작품을 하는 도중에 스태프들이 코난과 비슷한 짤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김다미는 "이나가 '만화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겠구나. 코난 같다는 말에, '감독님과 생각했던 만화같은 지점이 캐릭터에서 보여지는구나' 싶어 신기했다"고 웃었다.

윤이나는 삼촌의 사망과 퍼즐 연쇄살인 사건에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소시오패스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인지 묻자 "이나는 하나에 특출난 사람이라 생각했다. 머리로 상상하는 것과 집중력에 강한 인물이다. 그래도 팀원을 챙기고 사랑받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 사회성이 아예 없는 친구라 생각 안했다. 천재적인거에 발달됐고 그게 안 되면 많이 불안해 하는 인물 같았다. 소시오패스라고는 생각 안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간 숱한 작품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온 김다미는 "캐릭터성이 짙은 인물이라 외형적인 것이나 행동을 많이 부여하려고 했다. 어떻게 이야기에 흐름을 가져갈지 공부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배웠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새겼다.

'나인 퍼즐'은 디즈니+에서 전 회차 공개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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